(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5’에 출연한 안예은이 입은 티셔츠가 위안부 할머니를 응원하는 클라우드 펀딩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7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안예은이 출연해 ‘봄이 온다면’을 열창해 심사위원진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 초반부터 눈길을 끈 것은 안예은이 입은 의상이었다.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안예은은 분홍색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는데,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 사이에서 이 티셔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기 때문.
‘피스 마이 위시 포 더 걸(Peace My Wish For The Girl)’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티셔츠는 올해 초 20대 디자이너 3명이 재능기부를 해 제작한 것이다.
티셔츠를 제작한 디자이너는 “할머니들과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기억되고, 세상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또 저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이 티셔츠를 입고 만나는 사람에게 티셔츠의 의미를 알려주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대에 차고 나온 팔찌도 주목받고 있다. 이 또한 타업체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를 국민에게 상기시키고자 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