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킹덤 홀딩 컴퍼니의 수석임원이 썬코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썬코어는 29일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킹덤 홀딩 컴퍼니의 수석임원인 모하메드 알 무자디디와 알 왈리드 왕자의 개인 수석비서인 하니 푸아드 아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중동 최대부호인 알 왈리드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킹덤 홀딩 컴퍼니는 지난달 26일 썬코어의 경영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썬코어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이사 후보자를 썬코어에 알린 바 있다.
썬코어는 그동안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의 참여 및 알 왈리드 왕자의 사모증자 참여를 추진해 왔다. 중동 최대의 부호인 알 왈리드 왕자는 미국 씨티그룹을 비롯해 애플, 트위터, 디즈니 등 개인 최대주주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선 회장은 "지난해 9월 예기치 못한 사우디 성지인 메카 압사사고로 사우디 왕가에서 결의한 왕실인사에 대한 해외여행 자제권고에 따라 연기했던 알 왈리드 왕자의 아시아 순방이 오는 5월에 이뤄질 것이며, 한국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