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게임빌에 대해 자체게임의 실적 기여와 2분기 신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크로메틱소울'이 업데이트 이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외 미국, 독일에서도 반짝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실패했던 게임의 흥행은 대단한 성과이며, 이익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주요 매출원인 '크리티카'와 '별이되어라'의 매출도 업데이트 이후 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이 전통적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는 점과 2분기 신작 출시 이후 실적이 상승추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성과"라며 "2분기 주요 기대작들이 출시되면서 신작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크로메틱소울'의 매출 확대, 신작 출시 이익 기여 등을 고려해 연간 추정 이익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상반기 출시되는 신작 게임의 글로벌 성과가 크게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