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 본사 전경(사진=이투데이 DB)
7일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 등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패키지(대우증권 지분 43%+산은자산운용 지분 100%) 인수 잔금 2조820억원을 산업은행에 납부했다.
이번 계약의 인수대금은 총 2조3205억원으로 앞서 미래에셋은 이 가운데 10%를 계약금 형태로 납입한 바 있으며, 이날 잔금 납입으로 대우증권 인수와 관련한 금전적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미래에셋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로 9560억원, 차입금으로 6000억원을 각각 조달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인수금융은 8000억원 계약금액 중에 6000억원 사용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은 30~40명 규모의 통합추진단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통합추진단은 금융위원회의 합병 법인 승인과 주주 총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6일에는 강원 홍천군 소재 콘도에서 양사 합동 임원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