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와 류현우(35ㆍ한국석유)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주니치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원ㆍ약 12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김경태는 29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골프클럽 와고코스(파70ㆍ654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류현우, 오다 고메이(일본),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오다, 가타오카 다이스케(이상 일본)와 같은 조 플레이를 펼친 김경태는 7번홀(파3) 버디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고, 후반에는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첫날 공동 30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류현우는 버디 1개, 보기 4개를 쳐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공동 7위였던 김형성(36ㆍ현대자동차)은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4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형성은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박상현(33ㆍ동아제약)과 박재범(34), 이상희(24)는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21위,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과 황중곤(23ㆍ혼마골프)은 중간 합계 4오버파 144타로 공동 34위, 지난해 챔피언 장익제(43)는 5오버파 145타로 공동 47위를 차지, 3ㆍ4라운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박일환(24ㆍJDX멀티스포츠), 조민규(28), 김승혁(30), 최호성, 허석호(이상 43) 등은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는 가타오카 다이스케(일본)다. 가타오카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이케다 유타(일본), 브렌단 존스(호주ㆍ3언더파 137타)에 한 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