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병호가 3경기 만에 무안타를 기록했다.
20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가 4타수 1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에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6(6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지난 28일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하루 휴식 뒤 나선 이날 경기에서는 전경기의 타격감을 이어가진 못했다. 박병호의 무안타 경기는 지난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2-9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박병호는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4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1285만달러와 4년 연봉 1200만달러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루키 시즌임에도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에 뽑히는 행운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