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출처=김준희 SNS)
가수 겸 배우 김준희가 ‘올드스쿨’에 출연해 걸그룹 핑클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김준희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월요일 코너 ‘월,월,추’에 출연해 과거 핑클이 소속돼 있언 DS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희는 “내가 소속되어 있던 그룹 마운틴이 해체되고 난 후 여성 힙합 전사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며 “당시 DSP 사장님과 그런 그룹을 만들기로 함께 기획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준희는 “멤버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옥주현과 타샤니 애니 등이 들어왔고 나까지 4명이 됐었다”며 “하지만 나와 옥주현을 빼고 다른 멤버들이 팀을 나가는 바람에 팀의 색이 바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준희는 “사장님이 ‘힙합 전사’가 아니라 예쁘고 청순한 콘셉트로 가자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며 “나는 결국 팀을 나왔고 후에 이효리와 성유리, 이진이 들어오고 핑클이 탄생했다”고 핑클 결성 비화를 밝혔다.
김준희는 “핑클의 첫 방송을 보고 많이 후회했다”며 “솔직히 나에게 예쁘고 깜찍한 이미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나왔던 거다”며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