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엄격한 규범 적용했나”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이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박태환의 리우행을 간절하게 바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출처 박용만 회장 페이스북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박용만 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친 여러분 부탁합니다. 박태환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언제부터 국제 기준보다 더 엄격한 규범을 우리가 적용해왔었나요? 정말 그랬으면 진작에 벌써 우리 사회가 선진화됐을 텐데”라며 “이번에 못 나가면 이제 끝인데 그렇게 한 유망주의 가능성을 꺾어야 하나 싶습니다”라고 대한체육회의 완강한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단호하게! 말은 멋지지만 정말 그래야 하나 다시 생각해봤으면 싶습니다”라며 “형평성, 선례, 진심으로 정말 그렇습니까?”라며 리우행을 막고 있는 대한체육회에 재고를 요구했다.
지난 2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박태환에게 리우 올림픽 출전의 기회를 주자”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박태환도 “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전국 19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9%를 차지해 ‘출전에 반대한다’(21.7%)는 의견을 크게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