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오상민 기자 golf5@)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 우승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보미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골프클럽 히가시 코스(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 야오 포에베(대만ㆍ7언더파 137타)에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1언더파 공동 14위였던 이보미는 둘째 날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미보미는 “이번 주는 그렇게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며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오늘은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이어 이보미는 (최종 4라운드는 어버이날인데) 우승이 가장 좋은 선물일 것 같다. 좋은 딸이 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보미는 7일 열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2위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단독 선두 에베와 마지막 조에 편성, 오후 12시 10분 티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