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파스컵] 이보미, 장타자 와타나베와 맞대결…박성현은 배희경ㆍ기쿠치 에리카와 한 조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가 일본의 장타왕 와타나베 아야카(23)와 같은 조 맞대결을 펼친다. (오상민 기자 golf5@)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장타왕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와 같은 조 맞대결을 펼친다.

이보미는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골프클럽 히가시 코스(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 3라운드에서 와타나베, 야오 포에베(대만)와 마지막 조에 편성, 오후 12시 10분 티오프한다.

이보미의 동반 플레이어 와타나베는 일본의 장타왕이자 에이스다. 통산 3승으로 지난해는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6위에 올라 일본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 시즌은 8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톱10에 4차례 진입,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8위(108포인트), 상금순위 6위(2233만엔), 평균타수 7위(71.38타)에 올라 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로 이보미와 공동 2위 그룹을 이루고 있다.

반면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야오 포에베는 2014년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무명에 가깝다. 올 시즌은 6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글을 2개나 기록한 렉시 톰슨(미국ㆍ공동 2위)은 이지마 아카네(공동 2위), 후지타 사이키(이상 일본ㆍ6위)와 짝을 이뤘고, 강수연(40ㆍ공동 7위)은 미카시마 가나(공동 7위), 와카바야시 마이코(이상 일본ㆍ공동 7위)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J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박성현(23ㆍ넵스ㆍ공동 10위)은 배희경(24ㆍ공동 10위), 기쿠치 에리카(일본ㆍ공동 10위)와 같은 조에 편성, 오전 11시 40분 출발한다. 신지애(28ㆍ스리본드ㆍ공동 13위)는 테레사 루(대만ㆍ공동 13위), 하라 에리나(일본ㆍ공동 13위)와 같은 조 플레이를 펼친다.

다음은 이번 대회 3라운드 주요 선수 조 편성 및 티오프 시간.

08:35 김나리(공동 52위), 오시로 사쓰키(공동 52위), 시모무라 마유미(공동 52위)

09:15 이 에스더(공동 52위), 우에다 모모코(공동 52위), 기도 메구미(공동 52위)

10:15 전미정(공동 32위), 야나기사와 미사에(공동 32위), 고노 미오(공동 32위)

10:25 이지희(공동 32위), 사토 아키오(공동 32위), 오카야마 에리(공동 26위)

10:50 안선주(공동 26위), 가와미쓰 히카리(공동 26위), 나리타 미스즈(공동 22위)

11:00 김하늘(공동 22위), 도요나가 시호(공동 22위), 마쓰모리 아야카(공동 22위)

11:10 최혜진(공동 17위), 바바 유카리(공동 17위), 쓰지 리에(공동 17위)

11:30 신지애(공동 13위), 하라 에리나(공동 13위), 테레사 루(공동 13위)

11:40 박성현(공동 10위), 배희경(공동 10위), 기쿠치 에리카(공동 10위)

11:50 강수연(공동 7위), 미카시마 가나(공동 7위), 와카바야시 마이코(공동 7위)

12:00 렉시 톰슨(공동 2위), 후지타 사이키(6위), 이지마 아카네(공동 2위)

12:10 이보미(공동 2위), 와타나베 아야카(공동 2위), 야오 포에베(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