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게임빌에 대해 신규 게임이 없는 상황에서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1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2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신규 게임의 성과가 크지 않았지만, 기존 게임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던전링크' 등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 ‘크로매틱소울’의 매출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각종 비용도 적절히 통제되면서 2013년 1분기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이 1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6% 절감되었고, 인건비도 60억원으로 7.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또 “2분기는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실적 상승이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크리티카’의 업데이트와 ‘킹덤오브워’의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출시를 예상했던 ‘나인하츠’, ‘데빌리언’, ‘마스커레이드’의 출시가 3분기로 지연된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