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이틀 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5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동안 2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37로 낮췄다. 경기는 다저스의 5-3 승리로 끝났다.
오승환은 첫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빠른 볼만 5개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8회에도 다저스의 주포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9구 접전 끝에 1루 땅볼로 잡았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을 헛스윙 삼진, 작 피더슨은 스리 번트 삼진으로 잡았다. 피더슨은 기습 번트를 노렸지만, 번트 타구가 라인을 벗어났다.
오승환은 9회초 공격에서 제레미 헤이젤베이커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