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기질(Air Quality) 수준이 전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인 173위로 조사됐다.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았다.
특히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에서는 33.46점으로 174위였다. EPI는 환경, 기후변화 등 20여 개 항목을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네티즌들은 “요즘 대기가 깨끗한 날이 거의 없다. 제발 대책 좀 세웠으면 좋겠다”, “173위라니! 충격적이다. 공기가 안 좋다고는 느꼈는데, 정말 심각한 문제였구나”,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 탓도 있는 것 같다. 밖에 나가기 두려울 정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