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까지 등록된 반려동물이 약 98만 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5년도 동물의 등록ㆍ유기동물 관리 등 동물보호ㆍ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97만9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됐다.
반려동물 등록은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쉽게 찾고 유기동물에 인한 질병 예방 및 유기를 방지하고자 2008년 시작, 2014년부터는 등록이 의무화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유기동물은 총 8만2100마리다. 이 중 개가 5만9600마리(72.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고양이가 2만1300마리(25.9%), 기타 동물이 1200마리(1.47%)였다.
네티즌들은 “주인들이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으면”, “동물병원비가 터무니없이 비싸 질병 예방주사 부담된다”,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니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