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 유일 지정, “타 의료기관 간병문화 개선 지원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세종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약정식 모습. (세종병원)
세종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양 기관은 17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약정식을 진행했다.
선도병원 지정은 공단이 전국 161개 병원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서비스 질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전체 참여 병원 중 선도 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7개 기관에 불과하다. 부천 지역에선 세종병원이 유일하다.
세종병원 측은 이번 지정은 세종병원이 2013년 7월 선도적 시행과 다년의 운영경험,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확산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됐고, 앞으로 교육을 통해 타 의료기관에 간호ㆍ간병서비스가 정착하도록 돕는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형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왔다”며, “선도병원으로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운영방법 컨설팅 제공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간병문화 개선에 앞장 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