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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정신분열증 4차례 입원… 두 달간 약 못 먹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의 피의자 A씨가 신학교에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2014년까지 신학교를 다니다 중퇴했고 이후 교회에 취직했지만 부적응 등의 이유로 그만뒀습니다. 인근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경찰은 A씨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2008년에 1개월, 2011년과 2013년, 2015년에 각 6개월 동안 입원치료를 받은 전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네 번째 입원해 올해 1월 초 퇴원했는데요. 경찰은 A씨가 최근 두 달간 정신과 약을 먹지 못했고 열흘째 노숙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