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중국 룽칭물류 인수는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며 “탄탄한 중국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중국사업은 크게 세 축으로 중국법인과 2013년 인수한 스마트카고, 2016년 인수한 룽칭물류(CJ Rokin)다”며 “중국법인의 주요 화주가 오리온과 아모레퍼시픽, 한샘 등 성장성 높은 한국의 간판 소비재 기업이란 점이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 항공화물 운송주선인으로 인식됐던 스마트카고를 현지에서는 중량물 특화업체로 인식해 중국의 발전설비, 철도차량 인프라 수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직 그룹 계열사의 기여가 낮다는 점에서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