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의 자회사 셀티스팜이 사명을 텔콘제약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셀티스팜은 바이오·제약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모회사와의 유대 강화 및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의 회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텔콘제약’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텔콘은 이번 사명변경 및 CI변경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및 R&D 역량 강화를 위해 30억원의 추가 신주 출자를 함께 진행해 지분율을 76.92%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메리카가 개발한 IBS(과민성대장증후군) 관련 진단시약키트의 독점 라이선스인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이달 내 각 회사와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6월 중에는 스페셜티 제네릭 의약품 관련 본 계약 체결과 신약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미국 기업과의 라이선스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3개의 바이오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및 신약 파이프라인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며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셀티스팜은 텔콘이 인수한 후 지난달 29일 미국 포스트서지컬 테라퓨틱스, 이달 3일 대만 의료기기 회사 이노헬스테크놀로지에 이어 11일 미국 진단시약 회사 바이오메리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외 글로벌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와 연이은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텔콘 관계자는 “자회사 사명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로 40여 품목의 허가 변경과 더불어 주요 제품 카디옥산주(항암요법에 따른 심장독성예방주사액), 리스토액(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 헤파겔액(간질환 치료제), 리바맥스(간경변 저알부민 혈증 개선제)에 대한 영업력 배가를 위해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R&D 및 영업 인력 확충 등 고속 성장을 위한 조치와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각종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