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슈가맨')
'슈가맨' 더더 박혜경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뒤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1997년 '내게 다시'로 데뷔한 더더의 보컬 박혜경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박혜경은 "제가 사실은 짠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목에 혹이 생겨서 4년간 쉬다가 이게 첫방송이에요. 그게 너무 혹이 컸어가지고 가수는 다시 안하겠다고 하고 쉬다가 '슈가맨'에 용기 내 출연한 것이다"라며 "'It's you'의 경우에는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아 부르질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혜경은 더더 시절부터 솔로로 활동할 때까지 다양한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1999년 솔로 데뷔곡 '고백'부터 시작해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레몬트리(Lemon Tree)', '안녕'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부르며 폭발적인 관객들의 호응을 받은 박혜경은 자리로 들어오며 눈물을 보였다.
박혜경은 "눈물 날 것 같아요. 왜냐면 저 이제 다시는 노래 못할 줄 알았어요"라며 벅차는 마음을 추스렸다.
그녀는 이어 "저는 가수 안하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요새 중국에서 살고 있거든요"라며 "그런데 여기 나오려고 정말 연습 많이 했거든요. 오늘 완곡을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