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갚기 위해 내달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내달 16일께 3년·5년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신용등급이 AA+여서 이번 발행물량이 시장에서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다가 연기한 바 있다. 올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 발행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1분기에 43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