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출처=미네소타트윈스 홈페이지)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사진ㆍ30)가 2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미네소타가 4-5로 뒤진 6회말 타석에 올라선 박병호는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천웨이인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 올라온 박병호가 힘껏 잡아당긴 배팅에서 시작했다. 박병호가 쳐올린 공은 타깃 필드 왼쪽 관중석 2층까지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이번 홈런은 시즌 11호이자, 2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그동안 왼손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박병호는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두 번째 홈런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