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CJ CGV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CJ CGV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도 이 같이 평가했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CJ CGV는 수익창출을 상회하는 공격적인 투자와 과중한 차입금 조달로 인해 재무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CJ CGV는 올해 터키 영화 상영 및 배급 업체 마스(MARS)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차입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사업 확장투자를 지속할 경우 차입금 감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의 실질 재무안정성은 과거 대비 저하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나이스신평은 지난 4월 CJ CGV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