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한국프로야구 통산 20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1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는 기록이다.
박건우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5회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홈런, 8회 1루타,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 대기록을 완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박건우 개인 통산 처음이자 출범 35년째를 맞은 KBO리그에서는 통산 20번째다.
올 시즌에는 김주찬(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박건우의 사이클링 히트에 힘입어 홈팀 기아를 상대로 13대 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