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출처=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가 멀티안타 3타점 3출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은 6-4로 승리를 거뒀다.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후속타가 이어지며 득점도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2로 앞서가던 4회 2사 만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라이언 가튼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생산했다.
6회 2사후 네 번째 타석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