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가 지난 8일 주권매매거래 재개 후 재무구조 안정과 신사업 추진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이화전기는 17일 제29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100억원 가량의 신주발행 대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추가 상장된 신주는 총 3425만주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성공적으로 전환돼 부채비율이 줄어들면서 재무적 안전성이 더 좋아졌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화전기는 현재 다양한 신규사업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신사업 투자를 추진해갈 계획이다.
한편, 이화전기는 실적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영업마케팅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IT솔루션 부문 수주가 확정됐고, SOC부문을 포함해 약 40여억원 규모의 신규수주가 추가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