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신한금융투자 “단기적 충격 불가피…부양 정책에 반등 가능”

입력 2016-06-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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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수 투자전략팀장 “전저점 1800p 가능성 열고 대응 필요”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해보이지만 각국 부양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브렉시트 확정 소식에 “단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외국계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보여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곽 팀장은 또 국내 증시 영향에 대해 “탈퇴 시 1900p 하회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여태 일어나지 않았던 이벤트라는 점에서 전저점인 1800p 내외까지 열어놓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퇴 시 각국 부양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V’자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팀장은 “브렉시트 결정 시 7월 FOMC 외에 향후 유로존 정상회의, ECB통화정책회의 등 브렉시트 이후 각국 부양 정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집계가 97.6% 진행된 가운데 EU 탈퇴가 51.7%, EU 잔류가 48.3%로 탈퇴가 확정됐다고 이날 영국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장중 10% 폭락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가 7%, 한국 코스피지수가 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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