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네소타 공식 인스타그램)
미네소타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으로 내려보내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있던 미겔 사노를 복귀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병호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 12개를 쳤지만 6월 들어 타격 부진을 겪으며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한국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박병호를 대신해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는 사노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8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6푼(25타수 4안타) 2홈런 5볼넷 10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