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프랑스와 아이슬란드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로 2016' 8강전 경기에 나선다.
'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는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을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유로 2016' 16강전에서도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일랜드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라왔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그야말로 '유로 2016'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다.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라그나르 시구르드손과 콜베인 시그토르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에 이날 펼쳐지는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는 우승 후보국과 '유로 2016' 최대 이변국의 맞대결로 요약된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 디미트리 파예, 그리에즈만 등 탄탄한 공격력에 블레이즈 마투이디, 폴 포그바, 요앙 카바예 등이 중앙을 지킬 전망이다. 수비라인에서도 파트리스 에브라, 로랑 코시엘니, 사무엘 움티티, 바카리 사냐가 아이슬란드의 공격진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프랑스의 골문을 잠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선 아이슬란드는 욘 다디 보드바르손과 콜베인 시그토르손의 투톱에 시구르드손, 요한 구드문드손, 아론 군나르손, 비리키르 바르나손이 중원을 책임질 전망이다. 포백 수비진에는 아리 스쿨라손, 라그나르 시구르드손, 카리 아르나손, 비르키르 사에바르손이, 골키퍼 장갑은 한네스 할도르손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은 프랑스가 아이슬란드에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잉글랜드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한 분위기를 이어가 프랑스를 꺾고 4강 진출 신화를 이루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과연 개최국으로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프랑스와 또다시 '유로 2016'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승부에 나선 아이슬란드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