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48조 원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신약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했으며 산업통상부가 해당 연구에 계속과제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52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일대비 110원(1.77%) 상승한 633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한 ATC(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에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신약연구에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후보 물질인 `HD-3445`(GPR119 효용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안정적인 혈당 조절 및 체중 조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은 자체 연구 물질 중 두번째 신약 임상 후보 물질인 `HD-3445`를 통해 기존 약물 대비 효능과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계속 과제로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약 48조 규모의 시장으로 적응증 중 4번째로 큰 시장이고,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에는 약 7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영진약품, 명문제약, 한미약품 등과 함께 신약개발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약품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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