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안소현, 드림투어 11언더파 짜릿한 역전승...투어통산 2승

입력 2016-07-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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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안소현(21·삼천리)이 최종일 경기에서 폭풍타를 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공동 9위로 출발한 안소현은 7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3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6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9차전 With 렉서스S(총상금 7000만원)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133타(69-64)를 쳐 이은지(21)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8일 개막한 KLPGA 정규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1오버파 73타로 공동 51위에 올랐다.

안소현은 2014년 점프투어 4차전과 드림투어 17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안소현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고맙고, 지난해부터 묵묵히 지원해주시는 삼천리 이만득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소현.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안소현은 초등학교 5학년, 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간 골프연습장에서 골프에 재미를 느껴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골프의 매력을 ‘연습한 만큼 결과가 따르는 것’으로 꼽은 안소현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연습량을 늘렸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며 부족함 점을 채웠다”고 말했다.

이은지(21)가 이틀 동안 4타씩을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 전날 공동 선두였던 배소현(23)이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그쳤다.

이동수스포츠와 보광휘닉스파크가 주최하고 렉서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7월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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