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모바일로 미용실 검색부터 예약,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카카오 헤어샵’을 12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O2O(온ㆍ오프라인 연계) 수익 모델 사업이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블랙’와 ‘카카오 드라이버’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산업과 모바일을 연결한 바 있다.
카카오는 미용실과 네일숍 등의 고객을 관리하는 계열사 ‘하시스’를 통해 뷰티 O2O를 준비해왔다. 카카오 헤어샵 매장 정보와 디자이너 경력, 특이사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 헤어샵을 이용해 원하는 시술 가격과 서비스 형태를 미리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돼 손님이 오지 않는 '노쇼'(no-show)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카카오 헤어샵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지 않고 카카오톡 '더 보기'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용실 매장에서 사용하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과도 연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