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지난 12일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아너 8(Honor 8)’에 BTP(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웨이의 대표 라인업인 ‘아너(Honor)’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공개된 아너 8은 5.2인치 커브드 글래스 디스플레이에 자체 개발 기린 950 칩셋,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지문인식모듈은 원형 디자인으로 후면에 위치해 있다.
크루셜텍은 ‘메이트 8’, ‘P9’ 등 프리미엄 라인업부터 지난 5월 출시된 듀얼 카메라폰 '아너V8', 그리고 이번 ‘아너 8’까지 화웨이의 주요 제품군 전체에 계속해서 BTP를 공급해 오고 있다.
아너 시리즈는 P시리즈, 메이트 시리즈 등 화웨이의 프리미엄 라인업과 유사한 사양을 갖췄으나 샤오미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판매에 집중, 프리미엄 라인업 대비 한 단계 낮게 가격 포지셔닝을 한다. 가격 대비 사양이 매우 뛰어나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1억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팔아 글로벌 3위, 중국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아너 시리즈의 고정적인 인기에 출시 두 달 만에 전작의 130%에 해당하는 26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P9까지 가세해 1억4000만대 출하 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문인식 IC 및 알고리즘 역량 강화로 고객사에 기술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아졌으며 화웨이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향 BTP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더글라스 BTP, 위조지문 차단 BTP 등 다양한 BTP 솔루션과 지문인식 신용카드 및 마우스 등 논모바일 BTP 신제품의 고객사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