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총 442억 들여 기반시설 조성
환동해권과 북방교역의 거점으로 육성될 강원도 동해자유무역지역이 오는 8일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 기공식은 동해자유무역지역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까지 총 442억원을 들여 북평산업단지 내 24만7734㎡에 3층 규모의 청사(3506㎡)와 중공업 공장동(7046㎡), 경공업 공장동(4273㎡)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날 오전 11시 동해시 구호동 공사 현장에서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 유관 기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자유무역지역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동해시 등은 동해자유무역지역에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신소재 산업과 전자, 전기·통신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1차 금속, 조립금속, 비금속, 석유화학, 무역업, 보관·창고업, 운송업 등을 유치해 다른 지역에 비해 위축된 동해안권역을 개발하고 환동해권과 북방교역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 취득세, 등록세 등 조세가 감면되며 대외 무역법과 관세법 등에 의한 규제가 완화돼 자유로운 제조 및 유통, 무역 활동이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