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 법인인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철회하겠다고 22일 공시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10일 이사회결의를 통하여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결정하고 합병절차를 진행하였다.
회사 측은 "합병 진행과정에서 당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협의 후, 합병에 관한 이사회결의를 취소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의 향후 예정된 모든 합병에 대한 사항이 취소됐다.
앞서 드림티엔터 측은 "합병 시 유입 자금을 활용한 투자 확대 및 신규사업부문 진출 모색을 위해 골든브릿지제4호기업인수목적에 피흡수 합병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목적에 대해 △경영 투명성 및 대외 신인도 강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능력 증대, △주식의 유동성 부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대외인지도 상승에 따른 우수인력, 아티스트 확보 및 영업활동 강화, △임직원 자긍심 고취를 꼽았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 및 음원·음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걸그룹 걸스데이를 비롯해 배우 홍수아 등이 소속돼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161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55.5% 성장했다. 당해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