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초고화질(UHD)로 볼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1일 스포츠∙드라마∙버라이어티 전문채널 ‘SBS Plus UHD’를 단독 론칭다고 27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skyUHD(네이처∙다큐), UXN(영화∙드라마), AsiaUHD(아시아 문화), UHD DreamTV(문화∙생활 버라이어티)에 이어 SBS Plus UHD까지 모두 5개 채널에서 UHD 콘텐츠를 공급한다.
올해 SBS Plus UHD를 통해 16-17 EPL,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같은 해외축구, 골프, 야구, 동계 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초고화질로 방영된다. 스포츠 경기가 UHD 화질로 방영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더불어 빅뱅의 2015년 3월 콘서트와 멤버들의 미공개 인터뷰로 구성된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또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해 중국 상하이와 스페인으로 떠나는 셰프 4인방 최현석, 오세득, 남성렬, 김소봉의 푸드 여행기 ‘셰프끼리2’와 이원일 셰프와 왕빛나, 허경환, 예정화와 함께하는 신개념 다이어트 쇼 ‘날씬한도시락2’ 등의 버라이어티 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SBS Plus UHD는 현재 자체제작, 국내외 판권 구매 등을 통해 총 200시간 분량, 128편의 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까지 300시간 분량의 204편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UHD TV가 출시된 이후, 시청자 눈은 이미 높아졌지만 막상 볼거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대표 UHD 방송프로그램공급사업자(PP사)와 손을 잡고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시청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