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이 상승세다. 최근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참사로 졸음운전 방지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내년부터 대형 승합·화물차의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니트론텍은 전일 대비 500원(1.7%)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 △건설현장 안전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 △특수교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확정했다.
특히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첨단안전장치 설치 확대방안이 논의됐다. 국토부는 “신형 제작 대형 승합·화물차량 등에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자동비상제동장치(AEBS) 장착을 내년부터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운행 중인 대형승합차와 화물차도 전방충돌경고기능(FCWS)을 포함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장착 의무화를 추진한다. 특히 첨단안전장치를 부착한 사업용 차량엔 보험료 할인 적용 확대가 적용된다.
유니트론텍은 반도체 및 전자제품 전문 유통사업 업체로 메모리 반도체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서 주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부문 1위인 마이크론(Micron)의 국내 반도체 유통 물량 중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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