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갤노트7’…‘삼성패스’‘삼성클라우드’탑재

입력 2016-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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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골드 플래티넘 전면(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페이’‘녹스’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으며 모바일 에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통해 제품간 연결성과 사용자경험을 극대화한다.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삼성의 충성 고객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볼룸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함께 삼성페이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홍채 인식을 통해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패스’ 기능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패스는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시에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그리고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 눈길을 끄는점은 휴대폰간 데이터 백업, 복원에 특화된 ‘스마트 스위치’기능과 함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 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서비스가 탑재된 점이다.

삼성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사진,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연락처, 휴대폰 셋팅, 배경화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두었다가 손쉽게 스마트폰에 동기화 시킬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7 이용자들에게 클라우드 저장공간 15기가바이트(GB)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어VR 전면(사진제공=삼성전자)

또한 시야각을 넓힌 ‘기어VR’과 ‘기어360카메라’ 통해 모바일 경험에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갤럭시 노트7을 위해 새롭게 출시되는 ‘기어 VR’은 시야각이 기존 96도에서 101도로 증가해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USB 포트의 경우 타입-C와 마이크로 타입 2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제품 외부에도 USB 타입-C 포트를 처음 탑재해 게임 콘솔, 컨텐츠 등 외부 기기 연결도 가능해졌다.

기어 360 카메라를 활용해 일상 생활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360°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스트리트 뷰 등 다양한 SNS 채널에 관련 컨텐트를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기어 핏2’ 또는 ‘기어 아이콘X’를 통해 자신의 피트니스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새로운 ‘S헬스 5.0’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측정된 데이터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해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경쟁하거나 독려할 수 있다.

향후 피트니스 관련 기능은 건강 전문가에게 자신의 건강을 상담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될 예정이다. 사용자의 모든 건강 정보는 ‘삼성 녹스’를 통해 보호된다.

한편 갤럭시 노트7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 색상으로 오는 19일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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