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뉴스 관련 보도 캡처)
박태환은 5일 발표된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스타트 리스트에서 전체 7개 조 중 6조의 3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바로 옆 4번 레인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세계랭킹 2위인 쑨양이 레이스를 펼친다. 6조 5번 레인에는 올 시즌 랭킹 3위인 코너 재거(미국)가 레이스를 펼친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랭킹 6위인 박태환은 예선부터 고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신예 맥 호튼을 비롯해 제임스 가이(영국), 가브리엘레 데티(이탈리아) 나이 어린 상위 랭커들은 마지막 조인 7조에서 결승진출권을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박태환은 8일 열리는 자유형 200m에서는 예선 6개 조 중 6조의 2번 레인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3번 레인에 코너 드와이어(미국), 4번 레인에 가이, 5번 레인에 일본 수영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가 배정돼 주목받고 있다.
또한, 10일 열리는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은 예선 8개 조 중 4조의 3번 레인 출발대 위에 서며 13일 치러질 자신의 이번 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 자유형 1500m 예선에서는 6개 조 중 3조의 맨 가장자리인 8번 레인을 배정받아 마지막 결선 진출 티켓을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