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애슬리트 파크에서 진행된 남자 체조 대표팀 훈련에서 김한솔이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 여유롭게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전원 예선 탈락했다.
남자 대표팀은 6~7일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에서 총 12개국 중 11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원철(경남체육회), 이상욱(전북도청), 박민수(한양대), 신동현(국군체육부대), 김한솔(한국체대)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도마부터 시작해 평행봉, 철봉, 마루운동, 안마, 링으로 이어지는 순서로 연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에서 합계 257.645점을 받았다.
중국이 270.46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270.405점), 러시아(269.612점), 일본(269.294점)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학선이 빠졌음에도 단체전 7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대표팀에서 기대주였던 김한솔은 도마 1차 시기에서 착지 감점으로 12.633점을 받는데 그쳤다. 2차 시기에서 14.866점을 받았으나 1~2차 시기 합계 13.749점에 머물렀고 17위를 기록했다. 김한솔은 마루운동에서도 14.266점으로 35위까지 밀려났다. 박민수는 개인종합에서 85.266점으로 27위를 기록했다.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경기는 11일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