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왼손 투수 권혁이 NC 다이노스 도태훈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져 시즌 5호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권혁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선두타자 도태훈의 머리를 맞혔다.
권혁이 던진 2구째 직구가 도태훈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고, 헬멧에 맞은 도태훈은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다.
도태훈은 경기장에 대기하던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 밖으로 이송됐고, 강민국이 도태훈을 대신해 3루수로 들어왔다.
권혁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년 선수보호를 위해 만든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조항에 따라 퇴장 당했다.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은 시즌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