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퓨처스리그팀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활약 중인 임병욱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넥센의 퓨처스리그 구단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뛰는 임병욱은 7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임병욱은 이날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25번째 기록이다.
1회와 2회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진루한 임병욱은 4회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6회에는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리며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만을 남겼다.
기회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찾아왔다. 임병욱은 kt 투수 조무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임병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kt가 화성에 8-6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활약으로 임병욱의 타격감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1군으로 콜업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병욱은 넥센 1군에서 개막전을 맞으며 올 시즌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65경기에서 타율 0.231을 기록한 뒤 지난달 퓨처스리그로 내려왔다. 퓨처스리그에선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5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