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동한다. 브라질리아는 올림픽 개최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 서북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해발 고도 1100m의 고원지대 도시다.
피지·독일과 치른 1·2차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해 C조 1위에 오른 한국팀은 이날 항공편으로 브라질리아로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전술훈련에 돌입한다. 한국팀은 11일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와 C조 마지막 경기를 한다.
멕시코 전에서 무승부 이상 성적을 거두면 8강에 진출한다. 멕시코에 대한 역대 전적은 2승 4무 1패다. 그러나 멕시코는 올림픽 남자축구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무조건 이기는 전략을 세우겠다. 브라질리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