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멕시코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올림픽대표팀이 멕시코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며 “멕시코는 검정색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빨강을 팀 컬러로 사용했다. 앞서 피지 독일과의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도 빨간색 상하의를 입었다. 멕시코는 녹색 상의와 흰색 하의를 입었다. 두 팀 모두 전통의 팀 컬러가 아닌 상태로 3차전에서 만난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흰색 유니폼은 행운의 상징이다. 2012 런던올림픽 8강에서 개최국 영국을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3·4위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할 때도 한국은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4시(한국시간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3차전을 치룬다.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야 자력으로 8강으로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