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의 기수로 등장한 ‘근육남’ 타우파토푸아<사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통가 태권도 대표 피타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2)는 개회식에서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내고 통가의 전통 복장 ‘투페누’를 아래에 두른 채 깃발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입장했다.
미지의 국가에서 온 전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만5000명이 늘었고, NBC ‘투데이 쇼’에 소개되며 할리우드 관계자의 끊임없는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타우파토푸아에 대한 관심은 그의 모국 통가에까지 이어진다.
AP 통신은 10일 “작은 섬나라 통가가 예상치 못한 기수(旗手)의 인기에 힘입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