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바이온이 중국기업을 M&A(인수합병) 하면서 화장품 사업 및 자동차부품 유통사업 등 기획중인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바이온에 따르면 전일 현금 및 전환사채 출자전환 방식으로 중국소재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 M&A 대금 127억원을 지급을 완료했다. 바이온은 북경경원일차식유한공사의 지분 4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바이온 관계자는 “지분인수가 종결된 만큼 현재 추진중인 화장품 사업 및 자동차부품 유통사업 등 기획중인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사의 매출구조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이사는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 지분 인수는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경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중국사업경쟁력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며 “화장품 제조판매, 화장품류 용기제조, 자동차 부품 유통 등 신사업들과 동반 상승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온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 1분기 역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는 작년한해 약 1000억원의 매출에 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우량한 회사이고, 매년 30~40%의 성장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