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온은 전일 대비 705원(29.81%) 오른 3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바이온은 중국 상무부 비준과 공상변경등기 완료에 따라 당초 다음달 29일로 예정됐던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 양수가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현금 및 전환사채 출자전환 방식으로 중국소재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 M&A 대금 127억 원을 지급을 완료했다. 바이온은 북경경원일차식유한공사의 지분 4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바이온은 지분인수가 종결된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 및 자동차부품 유통사업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구조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경원일차식유한공사는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작년 한해 약 1000억 원의 매출에 5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우량한 회사로, 매년 30~40%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