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과 온두라스 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온두라스에 대해 혹평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56·사진)가 리우올림픽 축구에서 한국의 8강 상대인 온두라스에 대해 “축구를 할 줄 모른다”고 무시했다.
1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도나가 지난 10일 아르헨티나가 리우올림픽 축구 예선에서 탈락한 후 라레드 라디오에 출연해 같은 조에서 8강에 오른 온두라스에 대해 “온두라스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으나 야구와 달리 축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또 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코치진에게 미국 마이애미에서 선탠에 집중하느라 축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은 마라도나의 말에 대해 “아마 축구를 할 줄 모르는 팀에 진 자국팀 공격하기 위한 말일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한국과 온두라스의 8강전은 오는 14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