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 남편 유지태 나나와 불륜 사실 알아채 '분노'

입력 2016-08-12 21:01

장지민 객원기자 mini8290@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출처='굿 와이프' 방송 캡처)

'굿 와이프'의 전도연이 유지태와 나나의 불륜 관계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는 김단(나나 분)과 이태준(유지태 분)의 과거 내연 사진을 알게 된 김혜경(전도연 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경은 새로 얻은 방에 태준의 짐을 옮겨노았다. 단과의 내연 사실을 알아챈 후 별거하기로 결심했기 때문.

영문을 모른 채 집으로 찾아 온 태준에게 김단과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털어놨고 이에 태준은 "그 얘길 누구한테 들었냐. 사고였다. 완전히 잊고 있었다. 다 끝난 일이라 얘기 안 한거다. 그런 얘기가 당신 더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라는 거 알고 있다"라고 당황한 채로 횡설수설했다.

혜경은 "당신은 그 얘길 누구한테 들었는지가 중요하지? 내 기분 같은 건 당신한테 아무 것도 아니지"라고 화를 참지 못했고 태준은 "내가 변하기 전의 일이다. 내가 잘못했다. 하지만 당신은 날 용서해줬잖나. 여기서 또 옛날 일 들춰서 우리한테 도움 되지 않는다"라며 "빈틈만 보이면 우리 물어 뜯으려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혜경은 "진심으로 당신이랑 잘해보려고 했다. 그게 우리 위해서도, 아이 위해서도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