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7급공채 평균 경쟁률 122대 1…경쟁률 가장 낮은 곳 어디?

입력 2016-08-16 21:33

(이투데이DB)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122대 1을 기록하며 '공시 열풍'이 이어졌다. 전북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284.5대 1이었다. 강원은 5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0월 1일 치르는 지방직 7급 공개경쟁 신규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275명 선발에 3만3548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122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25.1대 1)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4명 선발에 1138명이 몰려 284.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249.3대 1), 광주(205.8대 1), 경기(196.2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은 31명 선발에 1591명이 지원해 51.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제주 역시 55.1대 1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앞서 서울시가 6월25일 치른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103명 선발에 1만5068명이 원서를 내 14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직 7급의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이 159.9대 1이며, 기술직은 19.1대 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은 20∼29세가 54.2%를 차지했으며 30∼39세 38.7%, 40∼49세 6.4%, 50세 이상 0.7%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은 남성(51.6%)이 여성(48.4%)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