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현직 간호사, 휴가지서 응급환자 생명 구해 “쉴 틈 없이 생명 구하네”

입력 2016-08-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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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져 심장이 정지된 피서객을 응급조치로 살려낸 현직 간호사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이대목동병원 102병동 성경아 간호사. 그녀는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 인근 사근진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바다에 빠진 남성 피서객을 해상구조 요원이 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구출된 피서객은 심장이 멈춘 상태. 현장으로 달려간 성 간호사는 청색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리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고개를 젖혀 기도를 유지하면서 증상에 맞는 응급조치를 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한 뒤에는 대원들의 요청에 응해 정맥주사 삽관으로 수액 요법을 시행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휴가지에서도 생명을 살린 진정한 백의의 천사”, “사명감을 지닌 멋진 간호사!”, “폭염에 지쳐가던 중 힘을 주는 사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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